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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 짓? '원조 3대 얼짱들' 눈물 나는 연애·결혼 근황
'연예계 원조 얼짱' 하면 생각나는 여배우가 있으신가요. 과거 원조 인터넷 얼짱으로 불리던 미녀 스타들의 근황이 눈길을 끄는데요.

지난 2002년 개설된 다음 '5대 얼짱' 카페에서는 네티즌들의 투표로 1기 5대 얼짱을 선정했습니다.
'얼짱'이라는 신조어가 생긴 이래 최초로 꼽힌 5대 얼짱의 주인공은 구혜선, 박한별, 이주연, 박솔미, 김신혜인데요. 특히 인기가 많았던 구혜선, 박한별, 이주연은 인기를 바탕으로 연예계에 진출했습니다.

구혜선과 박한별은 1984년생 동갑내기이고 이주연은 1987년생으로 나이 차가 나긴 하지만 세 사람은 '원조 얼짱 출신'이라는 인연으로 친분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얼짱 시절 세 사람이 화장실에서 찍은 함께 찍은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오래전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굴욕 없는 미모를 과시한 세 사람은 자연미인임을 인증한 동시에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원조 얼짱들의 열애와 결혼 생활을 함께 살펴봅시다.
구혜선은 중학교 때 이미 가수의 꿈을 안고 SM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습니다. 이후 DSP로 소속사를 옮겼지만 가수로서의 데뷔가 무산되는 바람에 YG로 이적했는데요.

비록 가수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우리나라의 대형 기획사 가운데 세 곳에서 연습생을 지낼 정도로 미모와 매력을 인정받은 구혜선은 '논스톱 5'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일일드라마 등으로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다가 2009년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역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2015년에는 KBS '블러드'에서 상대역이었던 안재현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2016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두 사람은 tvN '신혼일기'를 통해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죠.

특히 안재현이 방송이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구혜선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왔기 때문에 구혜선은 3살 어린 연하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내는 행복한 아내인 듯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9년 새롭게 '파경 일기'를 썼는데요. 구혜선은 SNS를 통해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안재현이 이혼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변호사를 통해 내놓은 공식 입장에서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다수 여성과 긴밀히 연락했다'라고 연이은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안재현이 '결혼생활 중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다'라며 억울하다는 반박을 내놓자, 구혜선은 SNS를 통해 재반박의 글을 올렸는데요.

그중 '남편이 이혼 이혼 노래를 불러왔다.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라는 폭로로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안재현은 두 사람이 나눈 카톡 메시지 전체를 공개했으며, 구혜선은 '배신자'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반박에 재반박을 이어갔는데요.

결혼생활이 힘들었다는 구혜선의 폭로와 고백은 잘잘못을 떠나 여자 연예인으로서의 커리어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2020년 이혼에 이르는데요. 한동안 방송 출연이 드물던 두 사람은 최근 예능을 통해 연예계에 복귀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구혜선은 TV조선 음식 예능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게스트로 등장했으며, 안재현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돌싱 라이프를 공개했습니다.
박한별은 인터넷 얼짱으로 얻은 인기를 발판으로 2002년 잡지 'CECI'의 표지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는데요.

이후 영화 '여고괴담 3'에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였습니다.

박한별은 얼짱 시절이던 2002년 만난 세븐과 고교 시절부터 비밀 연애를 이어갔는데요.

2009년 열애를 인정하며 공식 연인이 되었지만, 세븐이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이별하며 10년이 넘는 연애에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이후 박한별은 2017년 드라마 '보그맘' 촬영 중 '임신 4개월'임을 알리며 이미 남자 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박한별은 2018년 4월 출산했으며 남편은 사업가인 유인석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한별은 출산 이후 2019년 '슬플 때 사랑한다'를 통해 복귀했는데요. 드라마 방영 중 남편 유인석이 '버닝썬' 실소유주임이 밝혀져 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유인석은 성 접대 의혹으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그 여파는 아내인 박한별에게도 영향을 끼쳤는데요. 드라마 하차 요구가 쏟아졌으나 박한별은 논란 속에도 꿋꿋이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박한별은 드라마 종영 후 남편 유인석의 재판 과정에 탄원서를 제출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녀는 A4용지 3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통해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후 박한별은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는데요. 그녀는 연예계 활동 대신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하며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했습니다.

2022년 둘째를 출산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는 유튜브 채널을 열어 유튜버로서의 행보도 보였는데요. 최근 박한별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자선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박한별은 19일 "유튜브에 대한 구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제주 서귀포 카페에서 오는 20일부터 양일간 바자회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는데요.

옷 정리, 행거 대여, 가격표, 탈의실, 전신 거울 대여, 바자회 이름까지 직접 준비한 그녀는 본인이 사용하던 제품들도 내놓을 예정이라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죠.

박한별은 이번 행사로 모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주연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얼짱 출신임을 여러 차례 언급했는데요. '박한별, 구혜선 언니가 있다. 그 당시에는 내가 1위였다'라며 외모에 자신감을 드러내 당당한 태도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주연은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가 2014년 팀을 탈퇴하면서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인데요. 배우로서 이렇다 할 두각을 보이지 못한 이주연은 작품 전에 가수 지드래곤과의 열애설로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2019년 이주연은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가 삭제하면서 무려 '4번째 열애설'에 휘말렸습니다. 해당 영상은 스마트폰 어플의 사진 필터 이용해 촬영한 커플 셀카인데요.

두 사람은 얼굴을 가리기 위해 어플의 스티커를 이용했지만, 움직이면서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이주연은 앞선 2017년에도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영상을 올렸다가 바로 삭제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이주연 측은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해명했고 지드래곤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두 사람이 각각 공개한 하와이 여행 사진이 같은 장소의 배경으로 보여 '동반 여행이 아니냐'라는 의혹으로 또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지드래곤은 '동료로 알고 지내는 사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2018년 연예인들의 연애만 캔다는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제주도 여행 사실을 공개하며 열애설을 공식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양측은 모두 '확인 중'이라는 입장 외에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는데요.

다시 제기된 열애설에도 양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며 언급을 피하자, 디스패치마저 손을 놓았습니다.

이주연은 지드래곤과의 열애설 이후 배우로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최근 그녀는 드라마 '야한(夜限) 사진관'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대중에게 모습을 각인시켰습니다.
이주연은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 사진관'에서 연애 한 번 못 하고 죽어서 한이 맺힌 처녀 귀신으로 특별 출연했는데요.

그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다른 비주얼을 뽐내는가 하면, 기주(주원 분)에게 거절당하자 180도 돌변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이혼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을 대중에게 모두 공개하고, 남편의 성 접대 의혹으로 탄원서를 내고, 여러 차례 열애설을 '셀프'로 생산하며 '고의'라는 의혹과 '외사랑 아니냐'라는 의심까지 받는 등 험난한 연애-결혼사를 보인 '원조 얼짱' 세 사람.

논란의 과거를 넘어 새로운 출발을 알린 세 사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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