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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방정책실무회의 9년만에 개최…교류·협력 논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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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1차 회의가 열린 후 9년 만이다.
회의에는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안도 아츠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대표로 참가, 지역 안보정세와 국방 교류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례적으로 열리던 회의를 재개하면서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협력할 것인가 서로 의견을 나눴다"며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1994년 시작된 한일 국방정책실무회의는 한국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의 국장급 인사가 대표로 참가하는 연례 정례회의체다.
과거사 갈등 등의 이유로 2015년 회의를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았지만, 최근 한일관계 개선의 흐름을 타고 9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한일 양국의 국방장관은 지난달 1일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열린 양자 회담에서 국방정책실무회의를 재개하는 등 국방당국 간 대화를 활성화하기로 한 바 있다.
readin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