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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테기가 부른다' 웨스트햄, '빌라 FW'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이적료 '620억' 최종 제안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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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은 이미 빌라에 듀란 영입을 위한 입찰을 두 차례 이상 제출했다. 현재 웨스트햄은 3500만 파운드(약 620억원)에 10%의 셀온 조항을 더한 마지막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듀란은 콜롬비아 국적의 공격수다. 좋은 피지컬과 빠른 주력을 가진 왼발잡이 스트라이커로 어린 나이에도 우수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왼발 슈팅 능력은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듀란은 11살에 엔비가도 FC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유소년 레벨에서 탁월한 재능을 선보이며 2019시즌 도중 1군에 콜업됐다. 만 15살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2019년 9월 데뷔골을 넣으며 1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득점한 선수로 기록됐다.
듀란의 활약은 미국에서도 계속됐다. 듀란은 2022시즌 시카고에서 MLS 27경기 8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시즌이 끝난 뒤 듀란에게 관심을 보이는 유럽 클럽들이 생겨났다. SL 벤피카, 브렌트포드, 빌라, 풀럼, 첼시 등이 듀란에게 접근했다.
듀란의 선택은 빌라였다. 듀란은 빌라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듀란은 23경기 5골로 빌라의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자신의 스트라이커로 듀란을 낙점했다. 이미 웨스트햄은 듀란을 영입하기 위해 두 차례나 오퍼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개인 합의는 마무리됐다. 로마노 기자는 "협상은 진행 중이며 개인 조건은 합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