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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양궁 재미 확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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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년째인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가 주관하고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했다.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양궁교실을 운영 중인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행사에는 전국 15개 중학교 학생 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또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 선수들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활 쏘는 법을 지도하고 시범을 보였다. 개인전에 참가한 학생들과 토너먼트 경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양궁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현대모비스 양궁단 출신 선수들이 은퇴 후 전국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며 이론 교육과 실습 체험, 진로 상담을 진행하는 '주니어 양궁교실'이 대표적이다.
주니어 양궁교실에는 지난해에만 20개 학교에서 학생 1천4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양궁 프로그램은 올해 초 대한체육회로부터 체육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양궁을 보기만 하는 종목이 아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서 양궁의 재미와 이해를 지속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5년 창설된 현대모비스 양궁단은 '한국양궁 발전 기여를 통한 국위선양'이라는 설립 목적에 따라 국가대표 다수를 배출한 40여년 역사의 국내 실업팀이다.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