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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재력가와 재혼 소식 전하자 아들이 보인 뜻밖의 반응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은 이혼한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20년간 아들 홀로 키웠는데요
20년 만에 엄마가 연하 재력가와 재혼하겠다고 말했을 때 김성경의 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이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재혼 과정 등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이날 김성경은 20년 만의 재혼 결심을 알렸을 때 아들이 보인 반응에 대해 전했는데요.

허영만이 “아들한테 엄마 재혼 소식 알렸을 때 반응이 어땠느냐”고 묻자, 김성경은 “아들은 ‘아싸!’ 이러더라"라고 뜻밖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이어 "아들이 '내가 엄마를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 엄마를 책임져줄 사람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배우 김성령의 친동생으로 유명한 김성경은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2년 퇴사 이후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1996년 기자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었지만 2000년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의 양육을 담당하고 있던 전 남편이 이혼 4년 만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김성경은 20여 년간 혼자 아들을 키웠죠.
그리고 지난 2022년 10월, 김성경의 재혼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는데요.

당시 김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 결혼 기사가 여러 군데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다.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됩니다”라고 재혼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결혼한 사람은 방송 30년 차 중견 아나운서인 저의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라며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이다”라고 남편을 소개했죠.
남편에 대해 칭찬한 김성경은 “누가 그러더라. 혼자면 외롭고 둘이면 괴롭다고”라며 “결혼한 게 더 좋은 것 같다. 어디 맛집을 가도 같이 갈 사람이 있고, 여행을 가도 같이 갈 사람이 있다는 게 참 좋다”라고 재혼 후 좋은 점을 고백했습니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경의 남편은 상당한 수준의 자산가"라고 합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남편은 굉장히 부유한 집에서 자랐고, 사업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2대째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기업가치는 2000억~3000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죠.

또한 이진호에 따르면 둘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신혼집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김성경의 행복한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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