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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파리] 북한 선수단, 파리올림픽서 8년만에 등장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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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했던 북한 선수단이 세계인의 축제, 2024 파리올림픽에서 8년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는 우리나라에 이어 북한이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은 우리나라보다 100순위 이상 뒤쳐진 153번째로 등장했다.

기수로는 수영 다이빙 임영명과 유도 대표 문성희가 기수로 나선 가운데, 7개 종목 16명의 선수단이 배 위에서 손을 흔들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선수단으로는 기계체조, 육상, 복싱, 수영 다이빙, 유도, 탁구, 레슬링 7개 종목에 남자 4명, 여자 12명을 합쳐 16명의 선수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2관왕의 안창옥이 출전을 알렸고, '보편성 쿼터' 제로 남녀 마라톤의 한일룡도 파리에 온다.

여자 복싱에 방철미(54kg급), 원은경(60kg급)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 은메달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 밖에 다이빙에 김미래-조진미가 출전하고 레슬링은 리세웅(남자 그레코로만형 60kg급), 최효경(여자 자유형 53kg급), 문현경(62kg급), 박솔금(68kg)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자유형 50kg급에는 김선향이 나설 전망이다.

탁구에는 리정식과 김금영 등 3명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북한 선수단은 27일 오후 10시 탁구 혼합복식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리종식-김금영 조의 상대는 '세계 2위'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로, 큰 이변이 없다면 1라운드 탈락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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