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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하고 도루하고 수비하고…” 김도영·박찬호 쉰다? KIA 24세 슈퍼백업, 언제든 불러주세요[MD고척]
마이데일리
올해 KIA 타이거즈에서 기대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 단연 슈퍼백업 홍종표(24)다. 64경기서 81타수 25안타 타율 0.309 8타점 16득점 1도루 출루율 0.364 장타율 0.407 OPS 0.771 득점권타율 0.304.
최근 박찬호와 김도영이 체력안배 차원에서 1~2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지자 여지없이 홍종표가 중용됐다. 홍종표는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제 몫을 했다. 안정적인 수비력은 기본 옵션이다.
장기레이스에서 주전에 못지 않는 기량을 가진 백업, 특히 2가지 이상을 잘 하는 쓰임새 높은 백업이 있으면 엄청난 힘이 된다. KIA에서 지난 몇 년간 주전과 백업을 오간 멀티맨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이상의 히트상품이 될 조짐이다. 이미 상무에서 군 복무도 마쳤다.
4월11일에 1군에 진입한 뒤 붙박이다.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에서도 뛸 가능성이 크다. 단기전은 무조건 백업 수비수가 필요하다. 아직 포스트시즌서 단 1경기도 못 뛰었지만, 이 정도의 실적을 낸 선수에겐 기회가 주어지는 게 맞다.
이범호 감독은 2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팀에서 종표 같은 스타일의 선수는 출루해서 또 도루도 해주고 또 수비에서 잘해주고. 이런 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워낙 컨택이 좋고 요즘 컨디션도 좋다. 찬호에게 하루 휴식을 줄 겸 해서 경기에 내보낸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이 또 하나 높게 평가하는 건 홍종표의 마인드다. “본인이 어떤 야구를 해야 하는지 경기에 나갈 수 있고, 경기에 나가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지 자신에게 좋다는 걸 안다. 욕심이 있는 친구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