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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어 나선 손흥민 스승, 양민혁 질문에 "한국 선수들 환상적...K리그 잘 알고 있다"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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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입단에 임박한 양민혁(강원FC)에 관한 언급을 조심하면서도 한국 선수들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J1리그 빗셀 고베와 2024-2025 프리시즌 세 번째 친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6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한 질문에 "K리그 수준을 잘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올 시즌 강원FC에서 뛰고 있는 '슈퍼 루키' 양민혁은 25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양민혁은 이 같은 활약으로 지난달부터 유럽 진출설에 휩싸였고, 최근 그 행선지가 토트넘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언급하기 어렵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이적 소식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좋은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넓은 범위에서 찾아보고 있다"며 "K리그의 수준을 잘 알고 있다. (셀틱 감독 시절) 한국인 선수 2명을 영입하려고 했다. 그들은 유럽에 환상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손흥민 만큼은 아니다.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빗셀 고베와의 경기를 소화한 뒤 한국으로 건너와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서 '팀 K리그'와 맞붙는다. 팀 K리그에는 '쿠플영플'로 뽑힌 양민혁이 뛸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토트넘 홋스퍼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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