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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탐방 파비앙 “파리 길거리에 이게 있다니... 설마 했는데 충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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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제33회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 현지 상황을 전했다.
25일 파비앙 유튜브 채널에 '파리올림픽 시작! 과연 준비됐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두고 파리에 도착한 파비앙은 샤를 드골 공항에 대해 "생각보다 굉장히 잘 관리되고 있었다. 원래 프랑스인들이 그런 거 잘 못하는데 되게 일사불란하게 해서 저도 ID 카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도 생각보다 막히지 않았다. 시작이 수월했다"고 밝혔다.
파비앙은 파리의 무더위에 대한 우려에 대해 "올림픽 선수촌에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아 무더위에 대한 걱정이 많지만, 유럽 여름은 습하지 않아 온도가 많이 올라가도 그렇게 덥지 않다. 더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날씨가 변덕스럽다. 개막식에 비만 안 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파비앙은 파리 시민들이 길 통제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QR코드가 있어야 통과할 수 있으니까 사람이 없다. 관광하기에는 굉장히 불편할 거다. 제가 파리에서 22년 살았는데 이렇게 사람이 없는 건 처음 본 것 같다. 식당, 호텔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사람이 많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파비앙은 길거리의 간이 화장실을 보고 크게 놀라워했다.

그는 "프랑스가 노상 방뇨로 악명이 높다. 파리에 화장실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 (화장실이 있다고) 기사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까 진짜 있다"고 감탄했다.

파비앙이 길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객들은 치안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인들은 "지금까지 소매치기를 하나도 겪지 않았고, 경찰이 많아서 안전하다는 느낌이 든다. 소매치기 걱정이 있었는데 여기 와서는 없어졌다. 깨끗하고 단장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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