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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에게 마지막 탈출구가 있을까…트레이드 데드라인 눈 앞, ERA 13.50, 일단 잘 던지고 볼 일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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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26, 펜사콜라 블루와후스)이 일단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반등했다. 고우석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더블A 빌록시 셔클러스와의 홈 경기에 8-3으로 앞선 8회초에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지난 12일 로켓시티 트래스 판다스와의 원정경기서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14일 로켓시티전서도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했다. 구원승을 따냈지만 개운치 않았다.
21일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가 최악이었다. 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그나마 25일 빌록시전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았다. 하루 쉬고 다시 빌록시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단, 스코어를 보듯 필승조 기용이 아니었다.
선두타자 카를로스 D.로드리게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중전안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다리엔 밀러를 풀카운트서 좌익수 뜬공, 블록 윌큰을 삼구삼진, 코너 스콧을 2루 땅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4명의 타자를 상대했으나 17개의 공으로 마무리했다. 스트라이크는 11개.
고우석은 올 시즌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2경기 연속 무실점했으나 펜사콜라에서 5경기 평균자책점 13.50.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더블A 성적까지 더해 올 시즌 31경기서 3승2패2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5.45. 누가 봐도 좋은 성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