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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 병원'서 사망한 A 씨, 유족은 사망 소식 '3자한테 들어'...병원 "잘 모르겠다"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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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준 기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의 소속 방송인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양재웅의 병원에 입원 후 사망한 A 씨의 유족은 A씨의 사망 소식을 A 씨가 입원한 부천 W진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을 통해 들었다고 전했다.

언론 매체 디스패치는 1일 오후 정신 병원인 부천 W진병원에서 사망한 A 씨의 유족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 속 A 씨의 친오빠는 A 씨의 사망 소식을 A 씨가 입원한 부천 W진병원이 아닌 부천 S대 병원에서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먼저 연락하기 전까지 그 병원은 우리(유족 측)에게 어떤 연락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족 측은 양재웅의 사과문을 "쇼"라고 비판하면서, "우리 가족에게 따로 연락한 적은 없다"며 진정성을 의심했다.

아울러 "양재웅이 입장을 발표하는 날에도, 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며 "양재웅이 앞으로 지나갔다. 쳐다보지 않고 지나치더라. 그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병원 사람들이 그랬다"고 지적했다.

이에 MHN스포츠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자 해당 병원에 연락했다. 부천 W진병원 측은 통화에서 양재웅이 병원장으로 있는 병원이 "맞다"면서도 "(A 씨 사망 사건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해당 사건에 관해 답변을 해줄 사람이 없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앞서,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부천 W진병원에서 지난 5월 27일 3시경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A 씨가 입원한지 17일만에 사망했다.

양재웅은 사망 사건 이후 4일 만에 걸그룹 'EXID' 출신 '하니'와 결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양재웅은 지난 7월 29일 소속사를 통해 "병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양브로의 정신세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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