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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힘찬병원, 관절수술에 '마코로봇' 적극 도입...정확도에 '의사까지 추천'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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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찬 목동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4년간 (마코로봇) 로봇수술을 시행한 결과, 수많은 임상을 통해 수술의 성공률을 검증한 만큼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에도 로봇을 도입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인공관절수술은 말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시행하는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로봇이 도입되면서 부작용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였다.
특히 마코로봇은 허벅지 뼈에 긴 구멍을 뚫고 기구를 삽입해 다리의 축을 맞추는 기존 수술과 달리 센서를 부착해 축을 맞춰 출혈을 줄였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기존에는 출혈로 인해 수술 후 전신기능저하, 섬망증세, 심각한 저혈압 증세 등으로 1년에 2~3건 정도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이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로봇 수술을 시행하면서 전원 건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 조사 결과, 로봇 수술의 출혈량은 일반 수술에 비해 36% 줄었다"며 "출혈량이 적으면 추가 수혈에 따른 각종 합병증, 부작용, 감염위험 등이 낮아지고, 회복도 빨라 고령 환자들도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로봇수술로 통증과 회복기간을 줄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연골의 내측만 닳아 자기관절을 보존할 수 있음에도 수술이 까다로운 부분치환술에도 로봇이 접목되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했다.
수술한 집행하는 의사들 또한 마코로봇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마코로봇을 이용한 수술 경험이 있는 힘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2%는 마코로봇의 '수술 정확도'를 만족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24%는 '인대균형과 다리축'에 유용하다고 답했다.
또한, 21%는 수술시 적은 출혈과 환자의 빠른 회복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응답자 전원은 '동료 의사에게 로봇인공관절수술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는 "목찬힘찬병원의 2023년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 건수는 2700건 이상으로, 단일병원으로는 작년 한해 전 세계에서 마코로봇수술을 가장 많이 한 병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스트라이커에 따르면, 마코로봇은 슬관절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2천 대 이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100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425건 이상의 연구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힘찬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