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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22살 윙어의 간절한 소망…‘평생 맨유맨’이 소원→선배들과 주전 경쟁도 불사→텐 하흐“이번 시즌은 그의 해가 될 것”흐뭇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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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과 아마드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아마드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 올 해 22살로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약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틀란타에서 뛰다 2021년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로 옮겨왔지만 디알로는 맨유에서 뛴 경기보다 임대 생활을 했다. 선덜랜드와 레인저스에서 2년간 뛰었다. 지난 시즌 도중 다시 맨유로 돌아와 계속해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다.
맨유 아마드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
디알로는 현재 팀과 함께 미국 프리시즌 투어중인데 자신이 주전 경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평생 맨유에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 돌아와 프리미어 리그 9경기에 출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디알로는 이제 임대 생활을 청산하고 맨유의 스쿼드에 남을 각오로 열심히 훈련중이다. 이같은 자세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맨유 아마드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에 따르면 아마드 디알로는 프리시즌 동안 텐 하흐 감독과 면담을 가졌고 감독에게 자신의 소망인 ‘평생 맨유 맨’을 밝혔다. 그러기위해서는 동료들과 주전 경쟁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디알로는 지난 해 우승을 차지한 FA컵에서 텐 하흐의 마음을 움직였다. 8강전 상대가 바로 리버풀이었는데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4강진출을 도왔다. 양팀은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3-3 동점 상황에서 디알로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을 물리친 맨유는 코벤트리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고 맨체스터 시티를 물리치고 FA컵을 들어올렸다.

프리시즌 투어에서 디알로는 에든버러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미국으로 건너간 후 지난주 LA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텐 하흐는 “올 시즌은 디알로의 해여야 한다”고 밝혀 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의 새로운 애제자로 등극하고 있는 디알로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선발 출장,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1-1 상황인 전반 24분 디알로는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레알 베티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텐 하흐 감독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디알로는 “지금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 저는 모든 사람과 함께 웃고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저와 함께 행복해 한다고 생각한다. 평생 맨유에 머물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정말 흥분된다. 텐 하흐 감독을 믿는다. 지난 시즌에는 많이 뛰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은 모두에게 좋은 시즌이 될 것이다”며 “감독과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긍정적인 대화였고, 그는 저에게 좋은 말을 해주었다. 모든 선수들이 감독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은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준다”고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디알로는 지난 해 여름 미국 투어에서는 아스널전에서 부상을 당해 무릎수술을 받았다. 올 해는 사정이 다르다. 오른쪽 측면 자리를 두고 안토니와 제이든 산초와 경쟁한다.

디알로는 “모든 사람이 경기에 뛰고 싶어한다. 그래서 훈련에서는 최선을 다해 경쟁한다”며 “우리는 좋은 팀,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감독이 경기장과 벤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지난 시즌 프리시즌에 부상을 당해 오랫동안 빠졌지만 과거는 잊고 현재만을 생각하겠다”고 올 시즌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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