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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파리] '벌도 탐낸 실력' 양궁 전훈영, 16강 진출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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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영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32강전에서 독일의 샤를린 슈바르츠를 상대로 7-1(28-25, 29-29, 27-26, 30-26))으로 완승했다.
한 세트당 3발씩 사격해 세트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씩을 나눠갖는 양궁 개인 종목에서는 6점을 선취하면 승리한다.
바람이 위로 부는 가운데, 1세트에서는 전훈영이 9점으로 사격을 시작, 28점(9-9-10)을 사격했다. 슈바르츠는 8점을 시작으로 25점을(8-8-9) 쐈다. 전훈영의 2-0 리드.
2세트에서는 슈바르츠가 먼저 사격했다. 슈바르츠는 9점을 시작으로 29점을 (9-10-10) 사격했다. 전훈영은 10점을 시작으로 똑같이 29점(10-9-10)을 쐈다.
두 선수 모두 탄착군이 한 곳에 형성된 안정된 사격을 선보였다. 승점은 3-1로 전훈영의 리드.
다시 아래로 불기 시작한 바람, 3세트에서는 슈바르츠가 8점을 시작으로 26점(8-9-9)을 사격했다. 전훈영은 9점을 시작으로 27점(9-10-8점)을 사격하며 다시 앞서갔다. 승점은 5-1 리드.
전훈영의 실력을 보기 위해 찾아온 벌(곤충)이 전훈영의 눈앞에 날아다닌 관계로 마지막에 8점을 쐈으나, 큰 문제는 없었다.
4세트에서는 슈바르츠가 9점으로 시작, 26점(9-9-8)을 쐈다. 전훈영은 10점으로 경기를 시작, 30점 만점(10-10-10)을 쏘며 16강을 확정했다. 승점은 7-1.
한편 여자 16강 경기는 오는 3일 오후 16시 30분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