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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중진' 김상훈, 與 정책위의장 임명...한동훈 지도부 완성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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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의원총회에서 취재진들에게 "만장일치 박수로 (김 의원을) 추진했다"면서 "(표결 요구는) 없었다"고 했다.
앞서 한 대표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협의해 김 의원을 정책위 의장으로 지난 2일 내정했다.
김 위의장은 제33회 행정고시를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구광역시 경제통상국 국장까지 오른 바 있다. 19대 총선에서 대구 서구 지역구에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공천 받아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이어 20대 총선과 21대 총선, 22대 총선 또한 당선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이며, 현재는 국민의힘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위의장을 '친한계'(친 한동훈 계열) 색채와 '친윤계'(친 윤석열 계열) 색채가 모두 옅은 '정책통'으로 꼽는다.
김 의원 또한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저는) 계파 프레임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서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한 목소리를 내고 같이 가는 최고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꼽았으며, 수석대변인에는 초선인 곽규택 의원과 한지아 의원을 선정했다. 아울러 전략기획부 총장에는 18대 서울 도봉갑 국회의원인 신지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