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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파리] 여자 핸드볼 4강 2023 세계선수권 판박이... 결과는 달라질까?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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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4강 경기는 프랑스 닐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8일 오후 4시 30분(현지 시간)에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와 스웨덴이 맞붙고, 저녁 9시 30분에는 노르웨이와 덴마크가 격돌한다.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는 스웨덴을 상대로 최근 7승 2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스웨덴이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 한 건 지난 2014 IHF 유로에서 29-26으로 이긴 게 마지막이다.
지난 도쿄 올림픽 준결에서 29-27로 이긴 프랑스가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7-28로 크게 이긴 바 있다. 과연 스웨덴이 이번 올림픽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프랑스의 연승 행진을 끊고 지난 10년 동안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노르웨이는 덴마크와 격돌한다. 최근 중요한 경기에서 노르웨이는 덴마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위를 점했다.
2022 IHF 유로 결승에서는 27-25로 이겼고, 2023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에서는 29-2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 A조 예선 2차전에서도 노르웨이가 27-18로 크게 이겼다. 과연 덴마크가 그간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팀 간 승패 외에도 이번 준결에서 눈여겨 볼 기록이 있는데 모두 노르웨이 선수들의 개인 기록이다.
먼저 노르웨이 골키퍼 카트리네 룬데가 이번 준결승에 출전하면 올림픽에서 39번째 경기에 나선다. 34경기부터 최고 출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 결승에 진출하면 4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또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5개의 메달로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여자 핸드볼 선수가 된다. 그녀는 2008 베이징과 2012 런던에서 금메달, 2016 리우와 2020 도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최다 골에 도전하는 노르웨이 라이트 백인 노라 모르크는 현재 129골로 대한민국의 오성옥과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노르웨이의 알렉산드라 도 나시멘토의 135골까지 6골이 남았다. 과연 노라 모르크가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할지도 관심사다.
사진=국제핸드볼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