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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백→흘려 주고→중거리포→황희찬 세리머니! 獨 무패 우승 팀 상대로 'EPL 클래스' 보여준 아스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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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8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버쿠젠과 친선전에서 4-1로 이겼다.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크게 앞섰고, 후반전에도 득점을 추가해 4-0까지 달아났다. 레버쿠젠의 추격을 잘 막으며 3골 차 승리를 신고했다.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가브리에우 제수스를 원톱에 두고 공세를 폈다.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환상적인 패스워크로 득점을 합작했다 . 왼쪽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컷백을 연결했고, 쇄도하던 선수가 슈팅 페이크로 공을 뒤로 흘려 줬다.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왼발 중거리포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진첸코는 먼 산을 바라보는 '황희찬 세리머니'를 펼치며 선제골을 자축했다.
아스널은 1분 뒤 추가골을 작렬했다. 다시 한번 놀라운 팀 플레이로 레버쿠젠 골문을 열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중앙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스루 패스를 찔렀다. 제수스가 원 터치로 공을 돌려 하베르츠에게 연결했고, 하베르츠는 트래핑 후 옆에 있던 레안드로 토로사르에게 패스를 줬다. 토로사르는 왼발 슈팅 페이크로 수비수들과 골키퍼를 속인 뒤 오른발로 가볍게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화끈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긴 아스널은 11일 프랑스 리그1의 올랭피크 리옹과 에미레이츠컵 경기를 치른다. 이어 17일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홈 경기로 2024-2025 EPL 시즌을 연다. 레버쿠젠은 10일 레알 베티스와 친선전으로 프리시즌을 마감한다. 18일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슈퍼컵 경기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