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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사야, 타지 생활 고충 털어놔...심형탁 "앞으로 더 신경쓰겠다" 다짐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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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6회에서는 심형탁이 사야와 함께 임산부 등록을 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는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을 위한 서류를 작성하면서 각종 혜택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알찬 출산 선물까지 받았다.
직후 심형탁은 실제 아기와 비슷하게 제작된 인형을 보건소 직원에게 건네받아 조심스레 안아보자, 이에 사야는 “기분이 어때?”라고 묻고, 심형탁은 “너무 묘하다”라며 울컥해 말을 잇지 못했다.
아기를 안은 채 서로를 달달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 멘토군단’ 이수지 등은 “미래의 모습을 미리 보는 것 같다!”며 함께 감동에 젖었다.
산모등록을 마친 심형탁-사야 부부는 잠시 후, 자신들과 비슷한 한일 부부를 만나러 갔다. 지난 2월 서점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눴던 ‘한일 커플’과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일본을 그리워하는 사야를 위해 심형탁이 ‘한일 부부’ 모임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한일 부부’의 집에 초대받은 사야는 모처럼 모국어로 수다를 떨었다. 그러던 중, 심형탁은 ‘한일 커플’의 딸을 보며 “새복이(심형탁-사야의 2세 태명)가 만약 딸이면 결혼식장에 손을 잡고 들어갈 생각에 벌써 걱정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너무 멀리 가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사야는 ‘한일 커플’의 아내와 임신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니까 살이 많이 빠졌는데, 너무 힘들면 일본 배달 어플을 켜놓고 구경을 한다”고 타지 생활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임신과 입덧 때문에 여러모로 힘들어하는 사야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심형탁은 다시 한번 미안해 했다. 또한, ‘한일 커플’ 아내는 “혹시 (남편에게) 거슬리는 거나, (속으로) 못 참겠는 것은 없는지?”라고 묻자, 사야는 즉각 “코골이”이라고 불편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사야는 ‘일본인 임신부’로서 한국에서 겪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밝히자, 사야의 고충을 들은 심형탁은 ‘새복이’와 사야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