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58 읽음
"너무 더워서 에어컨 실컷 틀었나요? 전기세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위키트리
0
참을 수 없는 더위, 에어컨 때문에 전기세가 걱정된다면 실용적인 방법이 있다.

22일 부산일보는 '전기료 폭탄'을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꿀팁을 전했다.

다음은 부산일보가 고지서를 받기 전 지금까지 전기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미리 확인할 방법을 한국전력공사에 문의해 얻은 답변이다.

-전기요금이 청구되기 전 미리 요금을 확인할 수 있나.

“양방향 통신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고객의 전기 사용량을 검침하고, 전력 사용량과 요금 등 실시간 전력 정보를 전달하는 AMI(원격검침)가 설치되어 있다면 ‘한전ON’과 ‘파워플래너’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AMI 미설치 고객의 경우 직접 전력량계 지침을 확인하면 한전ON에서 전기요금을 계산할 수 있다.”
-한전ON과 파워플래너의 차이는

“AMI 설치 고객의 경우 한전ON은 주택용 고객만 실시간 요금 조회 후 전기요금 납부까지 가능하다. 파워플래너는 계약종별 관계없이 실시간 요금 조회가 가능하며, 사용목표 설정·알림, 사용패턴 분석, 이웃간 사용량 비교가 가능하다. 한전ON과 달리 전기요금 납부는 불가능하다.”

-AMI 설치 여부 확인은 어떻게?

“고객센터 123에 전화하는 것이 정확하다. 아파트의 경우 고압 전기 1개를 각 세대별로 배전하기 때문에 AMI 설치가 어렵다.”

-AMI는 어떻게 설치하나

“고객이 직접 한전ON이나 고객센터 123에 연락해 민원으로 ‘원격검침 우선 설치’를 신청하면 된다. 설치까지 약 14일이 걸리는데, 구비서류는 따로 없지만 설치 장소의 통신환경에 따라 원격검침이 불가능할 수 있다. 계량기 교체 비용은 모두 정부에서 부담하고 있어 무상 설치가 가능하다.”

-관리비에 전기요금이 청구되는 아파트 단체계약의 경우 따로 계약번호 확인이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어떻게 요금을 확인해 볼 수 있는지

“한전ON에서 아파트 세대별 등록을 하면 이전 전력사용량과 납부 요금을 알 수 있다. 다만 실시간 사용량 측정이 되지 않아 청구 금액이 아닌 예상 요금만 확인할 수 있다. 관리사무소를 통해 해당 호실의 정확한 지침을 확인한다면 한전ON 전기요금계산기를 통해 요금을 가늠해볼 수 있다.”

-실생활에서 전기요금을 절약할 방법이 있다면

“전기밥솥의 경우 12시간 보온기능 사용시 1회 취사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므로, 먹을 만큼만 밥을 짓는 것이 좋다. 또 냉장고의 냉장실은 찬공기가 잘 통하도록 60%만, 냉동실은 냉기가 확보되도록 90% 이상 채워서 사용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전기요금에 기후환경요금이 청구되는데, 그 이유는

“기후환경요금은 이미 전기요금에 포함되어있던 비용을 기존 전력량요금에서 분리청구한 것이다. 기후환경 관련 비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자 2021년에 도입됐다.”

-태풍이나 호우, 바람 등으로 정전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평소 양초나 랜턴 등 비상조명기구를 준비하고, 시설물 관리자(전기안전관리자)의 안내를 청취한다.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 선로나 전기설비의 고장일 수 있으니 관리사무소에 문의한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을 때 정전이 발생해 운행이 정지되면 우선 인터폰으로 구조 요청을 한 뒤, 임의로 탈출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여름철 태풍이나 폭우로 집 안에 물이 들어찼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홍수가 예상된다면 전기차단기와 가스 밸브를 잠근 뒤, 즉시 높은 곳이나 주변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침수된 주택은 가스 누출이나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바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충분히 환기를 시킨 뒤 가스와 전기차단기가 OFF 상태인지 확인하고,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받아 안전하다는 판단을 받았을 때 사용해야 한다.”

-정전이 발생하면 한전에서 자체 확인이 되는가

“한전이 관리하는 전기선로는 자동화가 되어있으므로 실시간으로 선로의 정전 및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상이 발생하면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시해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