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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의 드라마를 좋아했던 할머니…배우 주원, 조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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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주원이 조모상을 당했다.
주원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월 오후 12시 엄수된다. 장지는 분당 휴 추모공원이다.
주원은 과거 SBS 드라마 '용팔이'로 데뷔 첫 대상을 받았을 때 수상 소감에서 할머니를 언급했었다.
주원은 "하면서 제 자신을 지키는 게 힘들었다. 가끔 화가 많이 나고, 내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은 순간이 올 때, 늘 나를 잡아주고 지지해줬던 팬 여러분, 가족, 회사 식구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며 "'용팔이'를 가장 좋아해주셨던 할머니, 빨리 드라마로 할머니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최근 ENA '야한(夜限) 사진관'에 출연했다.
주원은 넷플릭스 영화 '카터'에 출연했을 당시 "이 작품을 기다리지 않았나 싶다. 영화를 오랜만에 찍으면서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 싶었다"며 "(시나리오를 보면서) '이게 가능한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시도해 보고 싶었다. 잘 나온다면 내 필모그래피에 엄청난 작품이 될 것 같아서 도전해 보고 싶었다. 너무 욕심났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주원은 완벽한 카터를 위해 7kg를 증량하고 삭발까지 감행했다. 그는 "처음에 노출 신이 있었다. 카터의 첫인상이라서 몸을 많이 만들었다. 내가 출연한 작품 중 가장 짧은 머리다. 뒤통수에 있는 수술 자국, 목소리 등 모든 부분에서 카터처럼 보일 수 있게 변화를 줬다"며 "개인적으로는 정말 카터가 됐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 다시 주원으로 돌아오기까지가 좀 힘든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훌륭한 액션 영화가 많이 있었지만 '카터'는 새로운 영역의 액션 영화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린다. 이 작품이 한국의 액션 영화를 세계에 널리 퍼뜨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