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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게 주려던 7억달러 있잖아” 토론토가 괴수의 아들을 꽉 잡을까…최소 3억달러+α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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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1년 전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FA 영입전 마지막 경쟁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토론토는 마지막까지 오타니를 놓고 다저스와 경합을 벌였다. 오타니의 다저스행 발표 하루 전에 현지의 토론토행 비행기 탑승 오보까지 나왔으니, 틀림없다.
두 간판스타는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팀을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토론토가 올 시즌 폭망했고, 내년까지 뛰면 FA인 두 사람을 활용해 리빌딩에 접어들 최적기라는 분석도 나왔다. 결과적으로 토론토는 두 스타를 지켰다. 이제 겨울에 다시 계산기를 두드려야 하는 상황이다.
비셋은 올 시즌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좋지 않았다. 내년까지 3년 3360만달러 계약이 돼 있는 신분이기도 하다. 반면 게레로는 올 시즌 1990만달러 계약을 맺었고, 심지어 맹활약 중이다. 시즌 초반 잠시 부진하다 아메리칸리그 최상급의 생산력을 뽐낸다. 올 시즌 139경기서 타율 0.327 28홈런 93타점 85득점 OPS 0.960.
헤이먼은 “토론토가 게레로와 연장계약을 하려고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다. 게레로의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한가지 확실한 경쟁자는 10년 3억1350만달러 계약을 받은 라파엘 디버스(보스턴 레드삭스)다. 게레로와 마찬가지로 메가스타다. 게레로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토론토가 올 겨울 FA 1년을 앞둔 게레로에게 최소한 3억달러 이상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 기량을 따질 때 그렇다. 리빌딩을 하더라도 기둥을 삼을 선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현 시점에서 비셋보다 게레로가 가치가 높은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