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31 읽음
북한, 4일 연속 '오물 풍선' 남하 "서울·경기 지역 주의"
모두서치
3
북한이 4일 연속으로 이른바 '쓰레기 풍선'을 남한을 향해 띄운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서울·경기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풍선에 실린 적재물이 낙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달 만에 재개된 북한의 도발... 배경은?

북한의 이번 풍선 도발은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재개된 것이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번 도발은 나흘째 계속되고 있어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대규모 수해 복구 작업으로 인해 풍선 자재와 쓰레기 수급이 제한됐다가 최근 어느 정도 해소된 것이 이번 도발 재개의 배경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북한의 풍선 도발은 올해 들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북한은 올해 5월 말 이후 이번을 포함해 총 16회에 걸쳐 풍선을 부양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