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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두 스타 ‘개망신’당했다→A매치서 ‘헛발질’만 '충격'…“내가 본 최악의 경기”라며 맨시티 득점왕에게 쓴소리한 감독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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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엘링 홀란드 이야기이다. 프리미어 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스트라이커가 조국인 노르웨이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고 한다.
홀란드는 당연히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네이션스 리그에 출전했다. 아스널의 미드필더인 마르틴 외데고르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노르웨이 주장이기도 하다. 노르웨이는 지난 6일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0-0을 기록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전 노르웨이 감독은 홀란드를 향해서 ‘내가 본 최악의 경기 중 하나’라고 비난을 퍼부었다고 한다.
공격은 홀란드가 이끌었고 미드필더에는 외데고르 등이 포진한 노르웨이였지만 ‘유럽 축구의 작은 선수들’로 구성된 카자흐스탄을 침몰시키지 못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 감독 출신 에길 올슨은 이같은 경기를 본 후 홀란드에 대한 혹평을 내놓았다. 홀란드 경기중 최악이었다는 것이다. 노르웨이 TV2와의 인터뷰에서 올슨은 “우리 팀에는 세계적 수준의 선수가 두 명 있다. 그중 홀란드는 불행히도 그 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고 말문을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홀란드에게서 본 최악의 경기중 하나였다. 외데고르는 때때로 번쩍이기도 했지만 홀란드는 그렇지 못했다”며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승점 1점은 너무 안타깝다. 이 조에는 카자흐스탄에 승점을 내줄 팀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만큼 최약체로 생각했던 카자흐스탄전에서 승리를 하지 못한 노르웨이를 질타한 것이다.
홀란드와 외데고르가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노르웨이가 메이저대회 진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즉 월드컵이나 유로 등에서는 번번이 조별 예선전에서 탈락하고 있는 것이 노르웨이의 현실이다. 그래서 지난 6월 열린 유로 2024에 진출하지 못한 노르웨이였기에 홀란드는 한달간 긴 휴가를 가지기도 했다.
홀란드는 노르웨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19년부터이다. 이후 31골을 넣고 있다. 노르웨이 A매치 최다골과 2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프리미어 리그 2024-25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2개의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총 7골을 넣은 홀란드이지만 카자흐스탄전에서는 팀 기여도가 낮았다는 것이 언론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