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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무국

비가 계속 오는가 싶더니 오후부터 그치길래
채소장을 보러 집을 나섰습니다
나가자마자 찜질방같은 더위와 열기가 대단하긴 하네요
하늘을 보니 어찌나 이쁜지~
날씨를 깜빡 착각할만큼 가을가을해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었더니 근처에 계시던 분도 하늘을 올려다 보고 같이 사진을 찍었네요~^^


국에다 밥 말아 먹고 싶어 무를 고르는데
햇무값도 후덜덜합니다~
명절 전이라 그런지 비싸지 않은 것이 없네요~ㅠㅠ
무, 표고버섯, 양지에 참기름을 넣고 달달 볶고~
자작자작 맛있는 국물이 나오면
적당량의 국물을 붓고 팔팔 끓였죠~
과하다 싶을 정도의 파와 적당량의 마늘을 넣고 한소끔 다시 끓여줍니다~
그러곤 끝입니다~깔끔하고 시원한 무국이 완성됩니다
간은 하지 않냐고요?
네~따로 간은 하지않습니다~
국물로 쓰는 다시물만으로도 우리 가족에게는 간이 적당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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