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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땅꺼짐 원인은 상수도관 누수
모두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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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경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내 인도에서 싱크홀이 발견되었다.
공단 측의 조사 결과, 이번 사고의 원인은 지하 3m 깊이에 매설된 상수도 배관의 연결 지점 파열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누수와 함께 토사가 유실되면서 지름 1.5~2m 규모의 물웅덩이가 형성된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나사가 떨어져 나가며 물이 샌 것 같다"며 현재 상수도관 수리 및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송도 지역 잇따른 상수도관 파열 사고
이번 사고는 송도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일련의 상수도관 파열 사고 중 하나다. 지난 6월부터 이달 5일까지 송도 1·3공구 일대 도로에서 총 3차례의 상수도관 파열로 인한 누수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이러한 사고들의 원인을 토양 염분을 비롯한 복합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대대적인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번 센트럴파크 사고로 인해 공원 내 공중화장실 등에 연결된 상수도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