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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전동차 5대 추가투입 완료…배차 간격 2분30초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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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지난 달 30일 오전 5시 26분 김포 양촌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역까지 가는 첫 열차부터 전동차 5대의 추가 투입이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지난 6월 28일 1대, 8월 30일 2대, 이날 2대 등 모두 5대의 전동차를 추가로 투입했다.
배차 간격은 증차사업 전 3분 30초에서 2분 30초로 1분 단축해 주요 공약이었던 '김포골드라인 최우선 증차 및 배차간격 30% 단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시는 이날 배차 간격 단축과 전동차 5대 추가 투입 완료를 축하하는 의미로 생일자 2명과 골드라인 관련 사연 신청자 2명을 선발해 선물을 주는 등 작은 이벤트를 벌였다.
이날 김포골드라인에 탑승한 시민들은 "숨막힐걸 알지만 출근시간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몸을 밀어넣어야 했던 경험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며 "배차간격이 짧아져 다음열차가 바로 오니 조급함이 줄어 한결 편안해 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전동차 5대 추가 투입으로 배차 간격 2분 30초도 전국 지하철 대비 아주 짧은 시간"이라며 "전동차 증차사업과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을 비롯해 앞으로 서울지하철 김포연장에 더욱 집중해 빠르고 편리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확보한 국비 153억원에 해당하는 추가 5개 편성 증차사업도 시비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추진해 내년 말까지 배차완료 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김포골드라인 배차 간격은 2분 10초 전국에서 가장 짧게 된다.
한편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운영사를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에서 현대로템 자회사 '김포골드라인SRS(주)'로 변경했다. 김포골드라인SRS는 5년간 김포골드라인 운영 및 유지관리 업무를 맡는다.
신규골드라인운영사는 이번 증차사업완료 축하와 새롭게 출범하는 운영사 홍보를 위해 다양한 sns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