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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교육실습함 '바다로함' 95명 태우고 미국령 괌 원양항해 실습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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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달 30일 여수에서 출항해 미국 괌을 걸쳐 10월 18일에 복귀하는 19일간의 원양항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배수톤수 4200t급의 실습함 바다로함은 길이 120m, 높이 18m, 너비 16m, 최대속력 18knot(38km/h)로 1회 항해에 7371마일(1만 1862km, 하와이 왕복)을 항해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미국 괌 방문은 지난 2017년 첫 번째를 이어 올해 다시 찾는 두 번째 원양항해로 국제능력 및 대양 항해능력 배양을 위해 단장(총경 하태영)을 포함해 신임경찰(순경) 38명 등 총 95명이 참여했다.
미국 괌 4박 5일 정박 중에는 미국해안경비대와 수색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통해 해양구조 역량을 강화한다. 미국해양경비대 전문교관이 직접 참여 해 우리 교육생에게 불법어업 및 마약·밀수 단속, 수색구조, 해양오염 방제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전문지식을 공유하기로 하는 프로그램도 갖게 된다.
실습에 참여한 한 신임교육생은 "원양항해 동안 해외 해양치안기관과의 상호 이해·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워 최정예 해양경찰로 거듭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경교육원 관계자는 "신임 교육생들이 근해항해 실습에서 배우지 못한 국제업무 및 대양항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 해외 해양치안기관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갖춰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