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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시가행진 코스와 에어쇼 시간 모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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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군의 날 시가행진 코스와 에어쇼 일정·시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4년 만에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올해 국군의 날(10월 1일)에는 서울 숭례문과 광화문을 잇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또한,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비롯해 다양한 공중 전력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리며, 오후 3시 ~ 5시까지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오후 1시 40분부터 3시 20분까지 기갑장비 이동 구간에는 일반 차량과 노선버스의 진입이 금지된다. 헌릉로, 양재대로, 동작대로, 현충로, 한강대로 등 모든 차로에서 통제가 이뤄지며, 과천대로와 동작대로도 전면 통제된다. 현충로의 이수교차로에서 현충원 구간은 양방향으로 교통이 중단되며, 대교 이용 차량의 통행도 제한된다.

세종대로 구간인 숭례문부터 광화문까지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방향 통제된다. 시가행진이 끝나는 오후 4시 30분부터는 서소문로에서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시가행진을 마친 군 병력은 효자로 재집결한 뒤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교통 통제는 오후 7시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반전 단체의 기습 시위를 대비해 행사 장소에 경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날 하늘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저고도 비행과 고난도 기동을 선보인다. 블랙이글스는 지난해 기상으로 취소된 도심 에어쇼를 위해 사전 연습을 실시한 바 있다.

오전에는 미 공군의 B-1B 랜서 전략폭격기가 성남 서울공항 상공을 저공 비행할 것으로 보인다. B-1B는 빠른 전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유사시에는 북한의 주요 타격 목표를 파괴할 수 있는 전력이다.

이번 시가행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괴물 미사일’이라 불리는 현무-5가 처음 공개된다. 현무-5는 8~9톤의 중량을 가진 전술 핵무기급 미사일로,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이다. 유사시 북한 지휘부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할 계획이며, 현무-5는 사거리가 600㎞에서 3000㎞ 이상에 달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관통 능력 또한 우수하다.

아울러 이번 시가행진에서는 6·25 전쟁 참전용사 등을 위한 호국영웅 카퍼레이드도 처음 실시된다.
●국군의 날 일정

식전행사: 오후 3시 ~ 오후 4시

- 군악대, 의장대대 퍼레이드, 전통악대, 전통의장대 연주 및 시범

오프닝: 오후 4시 ~ 오후 4시 10분

- 편대비행, 호국영웅 퍼레이드

장비/도보 행진: 오후 4시 10분 ~ 오후 4시 25분

- 제병지휘부, 육해공군 장비 합동 기동, 도보부대 행진

국민과 행진: 오후 4시 25분 ~ 오후 4시 40분

- 대형 태극기, 보훈단체, 미래주역 제대, 일반 국민 행진

클로징: 오후 4시 40분 ~ 오후 5시

- 도보부대 함성 및 구호 제창

●국군의 날 시가행진 코스

시간: 오후 4시 ~ 5시

코스: 숭례문 ~ 광화문 (플라자 호텔 앞 ~ 광화문 앞 세종문화회관까지)

명당: 덕수궁 앞, 시청 앞, 청계천 다리, 광화문역 앞

●블랙이글스 에어쇼 일정 1부

시간: 오전 11시 51분 ~ 오전 11시 58분 (7분간)

장소: 서울공항

명당: 탄천공터, 태평공원, 수정교 위

●광화문 에어쇼 일정 2부

시간: 오후 4시 47분 ~ 오후 5시(예상)

장소: 광화문 세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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