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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날개는 그때 부러졌다”…샤이니 온유에게 충격을 안긴 한마디 [인터뷰②]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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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샤이니 온유의 미니 3집 'FLOW'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위키트리와 만난 온유는 타이틀곡 ‘매력’에 대해 “불특정 다수에게 ‘여러분은 분명히 자기만 갖고 있는 매력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 제가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목소리가 예전에는 ‘왜 이렇게 남들과 다르지’ 싶어서 나는 따라할 수 있는 게 없는 건가 생각하다 보니 트라우마까지 번진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반대로 그건 누군가 나를 못 따라 한다는 것 아닌가. 새로운 강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 당시에 잘못 생각하더라도 ‘당신은 매력이 있어요’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렇게 발견한 자신을 좋아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이 노래가 주변의 누군가에게 퍼져서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좌절했던 순간을 고백하기도. 온유는 “연습생 시절 종현이랑 보컬 레슨을 받았다. 나랑 종현이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서 나를 따로 나오라고 부르더니 ‘너는 메인보컬이 될 수 없다’고 하시더라. 내 날개는 그때 부러졌다”면서 “(그 얘기를 듣고)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그래도 내가 가진 건 없지만 더 해보는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으로 죽어라 노래만 했다. 저를 표현할 수 있는 강점이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인터뷰③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