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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한일전 결과 4-3 아쉬운 패배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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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일본이 주도권을 잡았다. 일본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긴장감에 위축돼 평소보다 소극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전반 5분, 일본이 선제골을 넣었다. 일본의 사오리가 박지안으로부터 페널티킥을 따내며 마시마가 첫 골을 넣었다.
한국은 초반에 고전했지만, 후반 6분에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킥인 과정에서 이영표의 세트피스가 효과를 발휘해 1-1 동점이 됐다. 이영표의 기차 세트피스가 정확하게 먹혔다. 그러나 1분 후인 후반 7분, 일본이 다시 점수를 올리며 2-1로 앞서갔다.
한국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0분, 다카하시의 핸드볼 반칙으로 한국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박지안이 멋지게 골을 넣어 스코어는 다시 2-2로 돌아갔다.
후반 1분, 한국은 역전 골을 터트렸다. 박지안이 올린 킥인이 골키퍼와 골문을 맞고 튕겨 나오자, 서기가 이를 놓치지 않고 골에 넣었다. 한국이 드디어 3-2로 앞서게 됐다.
하지만 후반 3분, 사오리가 동점 골을 넣으며 다시 3-3이 됐다. 두 팀은 치열한 공격전을 벌였다. 그러다 후반 10분, 일본의 마시마가 결승 골을 넣으며 스코어는 4-3으로 벌어졌다. 한국은 동점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일본의 수비에 막혀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결국 이번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한일전 결과는 일본이 4-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아쉬운 첫 한일전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