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3 읽음
염경엽 감독, 준PO 5차전 총력전 다짐…에르난데스와 손주영 활용
포모스
0
LG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준PO 4차전에서 kt wiz에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를 맞고 5-6으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염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연장까지 잘 갔는데 많이 아쉬운 경기가 됐다"며 "득점한 뒤 바로 실점해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 감독은 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하다가 최근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다시 마운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5차전에서 1이닝 정도 던질 것이다. 손주영도 준비하고 있다"며 "마지막이니 총력전으로 임할 것이며 손주영도 2이닝 정도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4차전에서 LG는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의 실투가 많아 어려운 경기를 치렀고 염 감독은 그런 상황을 돌아보며 구원으로 등판한 백승현과 정우영의 구위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장 11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3루수 문보경의 번트 수비에 대해서는 "상대 타자가 번트를 잘 못 대 강하게 굴러오면 3루로 던지고 번트를 잘 댔다면 1루로 송구하는데 그건 수비수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