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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여성 심판’ 축구계에서 영원히 ‘레드카드’…베식타스서 선수 생활→부상으로 은퇴→심판 전향→부적절한 소문에 ‘영구 퇴장’→끝까지 싸울 것 '항변'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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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선이 9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24세 여성 심판이 61세 심판 감독관과 밀회를 즐긴 영상이 공개되는 바람에 축구계에서 영원히 추방당했다. 물론 당사자는 이를 부인중이다.
하지만 엘리프는 심판 감독관인 오르한 에르데미르와 부적절한 관계를 갖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되는 바람에 튀르키에 축구 협회(TFF)로부터 영구 자격 금지 조치를 받았다. 에르데미르는 전 FIFA 국제 심판으로도 활약했다. 그도 영구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엘리프는 “법적으로는 앞으로 긴 여정이 있겠지만 가장 강하고 든든한 방법으로 극복할 것이다”며 “저는 이 과정에서 여러분의 전적인 지원과 사랑을 기대한다. 울고 불고 비명을 지르고, 슬퍼하는 건 내가 할 일이 아니다. 그건 내가 아니다”라면서 끝까지 법정 다툼을 벌일 계획을 드러냈다.
이어 엘리프는 “저는 끝까지 제 대의를 지킬 것이다. 저는 피해를 입은 많은 사람 중 한 명일 뿐이다. 제가 마지막이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반면 심판 감독관인 에르데미르는 자신의 허락 없이 영상이 유포되었다며 강한 유감을 밝혔지만 자신의 축구계 생활은 끝났다고 인정했다.
에데르미르는 “저의 가족, 사회적 관계, 심판 커뮤니티에서의 명예가 완전히 망가졌다. 재정적 손실 외에도 제가 겪은 정서적 피해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이다”라고 밝혔다.
이스탄불 출신의 에르데미르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FIFA 심판을 맡았다. 그는 동료 심판진을 감독하는 자리에 오르기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경기를 총괄하기도 한 유명한 심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