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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맞아? 위기에 빠진 PS 1·2번 시드→다저스·필라델피아 PS 조기 탈락 가능성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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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이하 한국 시각) 치른 2024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나란히 패했다. 다저스는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5-6으로 졌다. 필라델피아는 뉴욕 메츠에 2-7로 무릎을 꿇었다. 4번 시드와 6번 시드 팀들에 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디비전시리즈 시작 전까지 다저스와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우선, 기본적인 전력에서 상대들보다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올 시즌 98승 64패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0.695)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필라델피아는 95승 67패(승률 0.586)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2위에 오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1, 2번 시드를 받고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와일드카드시리즈를 치르고 디비전시리즈에 올라온 샌디에이고와 메츠에 비해 여유가 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달랐다. 타선 집중력과 경기 감각 저하로 하위 시드 팀들에 밀렸다. NLDS 3차전까지 1승 2패로 뒤지며 벼랑 끝에 섰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도 1, 2번 시드 팀들이 다소 고전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홈에서 치른 1, 2차전에서 1승 1패 성적에 그쳤다. 각각 5번 시드 캔자스시티 로열스, 6번 시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팽팽히 맞섰다. 10일과 11일 원정에서 3, 4차전을 벌인다. 만약 4차전까지 2승 2패로 맞서면, 13일 홈에서 마지막 5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