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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베트남 신규 항공여객 창출 본격화
아시아투데이
0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공사 회의실에서 공사 김범호 부사장 직무대행과 베트남공항공사 응웬 까오 꿍(Nguyen Cao Cuong) 부사장은 '여객수요 공동홍보 프로모션 협력협정 부속합의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 11월 체결한 기존 업무협약 기간을 연장함과 동시에 상호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최근 한국인 여행객 방문이 크게 증강중인 달랏 리엔크엉 공항 주요 시설물(체크인 카운터, 보안검색장 등)에 한국어 안내 사이니지를 설치하는 사업을 신규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협약을 바탕으로 양 사는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과 베트남 2개 관문공항(호치민공항, 하노이공항)에서 양국 관광홍보영상을 교차 상영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 브랜드 홍보 영상을 신규 송출하고 송출 공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체결 이후 양 사 임직원은 제2여객터미널 내 다낭 행 항공기 탑승게이트를 방문해 출국여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배부하는 공동 홍보행사도 진행하였다.
공사는 최근 한국과 베트남 간 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국 간 신규 여객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총국 등에 따르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가장 높은 비중(26%, 2024. 7월 기준)을 차지하고 방한 베트남 여행객 수도 전년대비 22% 가량 증가(2024. 8월 기준)하는 등 양 국간 항공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양 국간 신규 항공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전 세계적인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글로벌 주요 공항과의 협력관계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