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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어둬” .. 서장훈에게 용돈 ‘100만 원’ 받았다는 여가수
리포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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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놀라운 근황
하지만 당시 그녀는 계속해서 오디션에 떨어지며 힘든 나날을 보냈으며, 이에 작은 작품이라도 무조건 출연했지만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노을은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생각으로 카페, 펍, 바, 고깃집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많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연예인들이 많이 오던 고깃집에서도 일했는데, 서장훈 오빠가 와서 내 이야기를 듣더니 용돈이라며 100만 원을 주셨다. 나중에 잘되면 방송에서 미담으로 말하려고 했는데 아직도 못했다”라며 털어놓았다.
이어 “레인보우 지숙이 결혼할 때 다른 지인 둘도 한꺼번에 결혼했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대출받은 적도 없고 돈 빌리는 것도 싫어하는데 결국 축의금을 내기 위해 아빠에게 돈을 빌렸다”라고 말했다.
노을은 “걸그룹으로 데뷔한 걸 후회한 적은 없지만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내 인생이 너무 불안정하더라. 이제는 안정적으로 살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현재 카페 1년 차인 노을은 일반 자영업자들처럼 주문, 제조, 청소 등 카페의 모든 일을 도맡아 운영하는 등 제대로 된 사장님의 포스를 뽐냈다.
14년을 보냈던 연예계를 떠나 새로운 길을 찾은 그녀는 “이 일을 하겠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연예인은 그만두려고 했다. 그쪽은 고정적인 수입이 없고 늘 들쑥날쑥해서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노을은 “카페도 비수기와 성수기가 있다. 그런데 비수기에도 한 달에 4천만 원 정도 벌고, 성수기에는 훨씬 많이 번다”라며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노을은 “레인보우 그룹은 운이 좋지 못해 생각처럼 성공하진 못했지만 멤버들을 만나게 해 줬다. 아직도 끈끈하게 지내는 보물을 선물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나쁜 길로 빠지거나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어요”, “노래 좋았는데 빛을 못 봐서 너무 아쉬움”, “힘들었던 만큼 앞으로는 더 잘될 거예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