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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저지 대결,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강력한 MVP 후보들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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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첫 두 경기는 다저스의 홈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6일과 27일에 열리며, 29일부터 31일까지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3차전부터 5차전이 진행된다. 만약 5차전까지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11월 2일과 3일에 다저스타디움에서 6차전과 7차전이 펼쳐진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오타니와 저지의 첫 번째 대결로, MLB 사무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 선수의 대결을 홍보하고 있다. 저지는 올해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홈런과 타점, OPS 1위에 오른 반면, 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 1.036을 기록하며 NL 홈런과 타점, OPS 1위를 차지했다. 오타니는 MLB 최초로 50홈런과 50도루를 달성하며 기록적인 시즌을 보냈다.
양대 리그 홈런 1위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무려 68년 만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오타니와 저지가 월드시리즈에서 대결하는 사례는 1921년 베이브 루스와 조지 켈리, 1928년 루스와 짐 보텀리, 1936년 루 게릭과 멜 오트, 1937년 조 디마지오와 오트, 1956년 미키 맨틀과 듀크 스나이더 이후 다섯 번째다.
올해 오타니는 NL로 이적한 상태에서 저지와 함께 양대 리그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 = MLB 인스타그램 캡처, AP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