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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혼자 있네요” 해설진도 당황한 안세영-코치진 불화 의심 장면 (영상)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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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여전히 무릎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는지 테이핑을 한 채 복귀전을 치렀다. 두 달 만에 나선 국제대회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런데 경기 중 해설진 눈에도 보일 정도로 당황스러운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예상된다.
바로 감독, 코치와 선수 간 불화가 의심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힌 것이다. 해설진도 당황할 정도로 이들 사이의 불편한 기류가 고스란히 감지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장면은 경기 중 쉬는 시간에 포착됐다. 보통 경기 중 쉬는 시간엔 감독과 코치가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하거나 작전을 다시 전달하는 게 일반적인 광경이다. 안세영도 파리올림픽 전까지는 그랬다.
성지현 코치도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전달 사항만 간단히 읊조리며 선수와 소통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안세영은 상황 자체가 불편한 듯 뒤돌아 모르는 척하기를 택했다.
해설진도 "또 반복된다. 성지현 코치가 아주 간단하게 작전을 전달한다. 피드백이 없다. 대부분의 작전 시간엔 안세영 혼자다"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
중국에서는 이들의 갈등설을 다룬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는데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안세영을 응원하며 걱정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안세영은 진실을 말할 수 있는 한국의 보기 드문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녀는 혼자서 배드민턴 협회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녀는 반드시 지원을 받아야 한다", "나는 안세영을 지지한다. 그녀는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홀로 일어섰고 이것은 매우 귀중한 일" 등 반응을 보였다.
안세영이나 코치진은 불화설에 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다만 해당 불화설이 사실이라면 이들의 불편한 동행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해당 공문에 적힌 기준에 따르면 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2년 뒤 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