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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현대자동차,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지원…승일희망재단에 2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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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루게릭 환자 돕기에 나섰다.

22일 경기도 용인시 현대모비스 농구단 체육관에서 승일희망재단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승일희망재단은 고 박승일과 션이 2011년에 설립한 단체로, 오는 12월에 요양병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고 박승일 / 승일희망재단

이번 성금 전달 행사는 고 박승일을 기리기 위해 진행됐다. 박승일은 기아자동차 농구단 선수와 현대모비스 농구단 코치로 활동했으며, 23년 동안 루게릭병과 싸우다 지난달 눈을 감았다. 현대차그룹은 그의 업적을 기리며,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승일희망재단은 이번 성금으로 장애인 리프트 특장 차량 2대와 방문 진료용 SUV 1대(투싼)를 구입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물품을 구입해 루게릭병 환우의 진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우들의 이동 편의와 진료 환경을 개선하려고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루게릭병 환우와 그 가족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루게릭병은 중증근육성 희귀 질환으로, 환우들이 이동에 큰 제약을 받는다. 이번 지원이 환우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고 박승일희망재단 제공

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요양병원 건립도 그 일환으로, 환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성금 지원은 이러한 노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루게릭병은 근육이 점차 약해지는 질환으로, 환우들이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요양병원 건립과 성금 지원은 환우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 현대차그룹과 승일희망재단의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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