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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선수단 투표 MVP & 최우수 야수 최종 후보...4년 연속으로 유일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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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선수 간 투표에서 결정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의 최종 후보에 올라, 4년 연속으로 두 리그의 MVP인 '올해의 선수'와 내셔널 리그의 최우수 타자 '아웃스탠딩 플레이어'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되었다. 4년 연속은 오타니가 유일하다.

메이저리그 7년 차인 오타니는 지난해 9월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재활을 거쳐 새로운 팀인 다저스에서 팀 최다인 159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리그를 독주하며 54홈런과 130타점을 기록해 두 가지 타이틀을 차지했다. 최종전에서 타율 1위는 놓쳤지만 타율 0.310과 59도루를 기록하며 역사상 최초의 '50-50'을 달성하는 등 타자로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해의 선수' 부문의 다른 최종 후보로는 모두 아메리칸 리그 선수인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바비 위트 주니어가 있다. 저지는 양 리그에서 가장 많은 58홈런, 144타점, OPS 1.159를 기록했으며, 위트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3년 차에 타율 0.332로 첫 번째 타율 1위를 차지하며 양 리그에서 가장 많은 211안타, 32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고, 2021년과 2023년에는 아메리칸 리그의 '아웃스탠딩 플레이어'로 뽑혔다.

정규 시즌 종료 후 여러 미국 야구 전문 매체가 연간 각종 상을 발표했으며, '베이스볼 아메리카'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모두 연간 MVP로 저지를 선정하고 있어 오타니에게 쉽지 않은 결과가 예상된다.
▽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주요 부문 최종 후보

<올해의 선수>

오타니(다저스), 저지(양키스), 위트 주니어(로열스)

<최우수 타자>

내셔널 리그…오타니(다저스), 린도어(메츠), 오즈나(브레이브스)

아메리칸 리그…저지(양키스), 라미레즈(가디언스), 위트 주니어(로열스)

<최우수 투수>

내셔널 리그…세일(브레이브스), 스케네스(파이리츠), 휠러(필리스)

아메리칸 리그…클라세(가디언스), 길버트(마리너스), 스쿠발(타이거스)

<최우수 신인>

내셔널 리그…초리오(브루어스), 메릴(파드레스), 스케네스(파이리츠)

아메리칸 리그…아브레우(레드삭스), 카우저(오리올스), 웰스(양키스)

사진 = Scott Galvin-Imagn Images,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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