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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美글렌데일시, 엔터·경협 '맞손'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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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1일 엘렌 아사트리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장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통한 상호지역간 경제발전 도모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상호 경제 발전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전날 아트센터인천에서 글렌데일시 엘렌 아사트리안 시장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통한 상호 지역 간 경제발전 도모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정부·정부(G-TO-G) 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엔터테인먼트 및 관련 산업계에 제공하는 등 글로벌 문화 컨텐츠 생산·유통·소비 도시로 동반 성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글렌데일시는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3번째 도시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유니버스픽처스 자회사) 등 다양한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다.

경제청은 협약에 따라 양 지역 엔터테인먼트사 및 관련 산업계 정보 교류·네트워크, 협력 플랫폼 구축 등 지속적인 연대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를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헐리우드 아시아 엔터 포럼도 개최했다.

윤원석 청장은 "헐리우드 아시아 포럼을 정례화하고 아시아판 영화제 행사를 송도에 유치해 문화 컨텐츠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산업 관계자들과 충분한 공감대 형성 및 철저한 분석을 통해 할리우드 아시아 테마파크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세계 미디어 수도로 불리는 캘리포니아 버뱅크시와 지난 1961년 자매 결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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