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두 번째 방중 팀 쿡 CEO, 中공업장관과 회담 | 종합

2시간 전 453 읽음

올해만 두 번째 방중 팀 쿡 CEO, 中공업장관과 회담

IT조선

팀 쿡 애플 CEO가 방중 기간 중국 공업정보화부장과 만나 애플의 중국 내 발전 상황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좡룽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베이징에서 팀 쿡 CEO를 만나 중국 내 발전 상황, 인터넷 데이터 보안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진 부장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이 통신 분야 개방을 질서 있게 확대해 각국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며 "우리는 지속해서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산업의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해 다양한 국가의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플이 지속해서 중국 시장을 깊이 다지면서 혁신 투자를 확대하고 중국 기업과 함께 성장해 고품질 발전의 이익을 함께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쿡 CEO는 이에 "애플은 중국 대외 개방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잡아 중국 내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산업 공급망의 고품질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쿡 CEO의 방문은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올해 들어 두 번째 방중이다. 지난 4~6월 애플의 글로벌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중국에서 점유율은 6위로 작년 3위에서 하락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