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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넥슨 늦둥이들의 엇갈린 행보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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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2022년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당시부터 캐주얼한 비주얼과 달리 촘촘한 콘텐츠와 유기적인 작품성으로 큰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이어 몇 달 뒤, 니트로스튜디오가 2023년 초 출시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또한 전작보다 발전된 그래픽과 사운드, 멀티 플랫폼 지원 등으로 큰 관심을 받았죠. 이런 연년생 차이 형제들의 향방이 엇갈렸습니다.

자식들이 서로 다른 결과를 내자, 부모인 넥슨의 입장에서도 방법을 찾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 결과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한 민트로켓은 지난 18일, 수원지방법원에 등기를 제출하며

했습니다. 정확히는 넥슨 개발팀에서 자회사로 나오게 되었죠. 프로젝트 P3, 데이브 더 다이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등 다채로운 도전을 시도한 결과가 훌륭한 과실을 맺은 셈입니다.

반면 카트라이더 IP를 총괄하던 니트로스튜디오는 다시 넥슨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위해

 등 다양한 강수를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소세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는 2월 27일

한 이후로도 게임 정상화를 위해 넥슨으로부터 자금 차입을 진행하는 등 여러모로 노력했지만 나아질 기미는 요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행보입니다. 니트로스튜디오는 본사 복귀를 약속 받았던 만큼 다시 넥슨에 돌아갈 수 있게 됐지만, 민트로켓은 본사 복귀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민트로켓은 출시 예정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를 필두로 꾸준한 신작과 풍부한 업데이트를 통해 자생을 도모해야 합니다. 반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 아래에서 재정비를 통해 개선을 도모할 수 있게 됐죠. 앞으로 두 형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요? 체제가 정비된 만큼 일신한 모습으로 유저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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