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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넥슨 늦둥이들의 엇갈린 행보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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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이 서로 다른 결과를 내자, 부모인 넥슨의 입장에서도 방법을 찾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 결과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한 민트로켓은 지난 18일, 수원지방법원에 등기를 제출하며
했습니다. 정확히는 넥슨 개발팀에서 자회사로 나오게 되었죠. 프로젝트 P3, 데이브 더 다이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등 다채로운 도전을 시도한 결과가 훌륭한 과실을 맺은 셈입니다.
반면 카트라이더 IP를 총괄하던 니트로스튜디오는 다시 넥슨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위해
등 다양한 강수를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소세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는 2월 27일
한 이후로도 게임 정상화를 위해 넥슨으로부터 자금 차입을 진행하는 등 여러모로 노력했지만 나아질 기미는 요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행보입니다. 니트로스튜디오는 본사 복귀를 약속 받았던 만큼 다시 넥슨에 돌아갈 수 있게 됐지만, 민트로켓은 본사 복귀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민트로켓은 출시 예정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를 필두로 꾸준한 신작과 풍부한 업데이트를 통해 자생을 도모해야 합니다. 반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 아래에서 재정비를 통해 개선을 도모할 수 있게 됐죠. 앞으로 두 형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요? 체제가 정비된 만큼 일신한 모습으로 유저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