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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텐하흐 후임으로 아모림 감독 영입 작업 착수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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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28일 텐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텐하흐 감독은 2개의 트로피(리그컵, FA컵)를 안기고 2년 6개월간의 지휘를 마무리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결국 경질의 아쉬움을 겪게 되었다. 텐하흐 감독은 2022년 4월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후, 2022-2023시즌에는 리그컵(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우승을 이끌었으나, 정작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시즌에는 EPL 출범 이후 최저 순위인 8위로 떨어졌고, 이번 시즌 개막 9경기에서 3승 2무 4패(승점 11)로 14위로 추락하면서 결국 경질을 선택하게 되었다.
아모림 감독은 유럽 축구에서 주목받는 젊은 사령탑 중 하나로, 그의 지도력은 스포르팅 CP에서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인정받았다. 현역 시절 미드필더로 벤피카에서 활약한 그는 2019년 1월 포르투갈 3부리그 팀의 사령탑으로 처음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19년 9월 브라가의 2군팀을 거쳐 2020년 3월 스포르팅 CP로 이적해 2020-2021시즌에 스포르팅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2023-2024시즌에도 다시 한 번 스포르팅을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으로 이끌며 그의 지도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최근 성과와 젊은 에너지를 높이 평가하며 그를 차기 사령탑 후보로 올렸다.
사진 = AFP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