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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스탠튼, '거북이 걸음'으로 뉴욕 팬들 분노..."할머니가 더 빠르겠다"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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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슈미트가 3회 도중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것도 큰 변수였지만 현지 언론과 팬들은 4번 타자이자 지명 타자(DH)로 출전한 지안카를로 스탠튼(34)의 주루 플레이에 대해 엄청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 일련의 플레이에 대해 뉴욕 포스트는 '양키스의 미친 순간', '양키스 3루 코치의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이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홈에서 아웃시키게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스탠튼의 올 시즌 스프린트 속도는 초당 24.5피트(약 7.5미터)로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MLB에서 최하위 수준이며, 등록 선수 566명 중 549위에 해당한다. 양키스 소속 선수 중에서는 포수 트레비노만이 24.4피트(약 7.4미터)로 그보다 더 느리다.
이날 스탠튼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며 1차전에서는 한때 역전이 되는 2점 홈런을 쳤지만 팀이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해 있어 비난의 화살이 그에게 쏠리고 있다.
사진 = Vincent Carchietta-Imagn Images, Robert Deutsch-Imagn Images, UPI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