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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 영화 중 단연…” 입소문 타고 해외 영화제까지 접수한 한소희 주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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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주목받은 영화 '폭설'이 해외 영화제에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폭설'이 '2024 바르셀로나 아시안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선정됐다고 배급사인 '판씨네마'가 29일 밝혔다.

아울러 '폭설' 연출을 맡은 윤수익 감독이 한국 감독 최초로 해당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쾌거를 이뤘다. 윤수익 감독은 영화제 기간동안 아시아 전역에서 출품된 작품들을 심사하고 예술성과 전반적인 영화의 스토리를 평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영화는 아역배우 출신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사소한 오해로 멀어졌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두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를 본 누리꾼들은 "시간 아깝지 않은 영화다", "기대 안하고 봤는데 여운이 길게 남는다",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아름다운 연출이다", "영상미가 압도적이다", "감독님의 연출이 돋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말까지 완벽하다는 입소문도 퍼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후반부에서 결말로 이어지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여운이 짙게 남는다", "음악과 영상이 잘 어울린다", "끝까지 주인공에게 몰입하며 볼 수 있는 영화다" 등의 반응이 나온다.

한편 지난 28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배우 한해인은 "'폭설'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수안과 설이가 세상에 둘만 존재하는 것처럼 연결된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수안이 설이를 통해 느끼는 감정이 너무 깊어서 정의 내리기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그는 설이 역을 맡은 배우 한소희와의 첫 만남에 대해 "리허설 현장에서 한소희 배우를 처음 만났다. 당시 한소희의 눈빛과 감정이 느껴져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폭설'은 지난 23일 개봉해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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