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4 읽음
"72시간 이내에 변질…" 태풍 콩레이, 기상청 오늘자(30일) 발표 주목
위키트리
0
30일 오후 3시가 되면 태풍이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며 세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태풍의 최대 풍속은 초속 50m/s(시속 180km/h)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동 속도는 시속 15km로 다소 빨라질 전망이다. 중심기압은 935hPa로 유지되며, 강풍 반경은 480km, 폭풍 반경은 110km로 예측된다. 또한, 70% 확률 반경이 50km로 좁아져 대만 인근 지역 영향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31일 새벽 3시 무렵에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며 이동 속도가 시속 16km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태풍 중심기압은 940hPa로 다소 완화되지만, 여전히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최대 풍속은 초속 49m/s, 강풍 반경은 490km, 폭풍 반경은 120km로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70% 확률 반경은 100km로 확대되며, 대만을 포함한 인근 지역이 강한 바람과 비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태풍 중심기압이 945hPa로 상승하며 세력이 중간 강도로 약화될 전망이다. 이동 속도는 시속 24km로 다소 빨라지고, 강풍 반경은 450km, 폭풍 반경은 100km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70% 확률 반경은 120km에 달하며, 대만을 관통한 태풍의 잔여 세력이 인근 해역과 육지에 계속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다음 달 2일 새벽 3시에는 태풍 콩레이가 북북동 방향으로 시속 26km 속도로 이동하며 중심기압은 970hPa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대 풍속은 초속 17m/s로 약화되며, 강풍 반경은 260km, 폭풍 반경은 40km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때 70% 확률 반경은 200km에 달해, 태풍이 약해진 상태에서도 넓은 범위에 영향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72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콩레이가 대만을 관통하면서 잔여 세력이 남아 우리나라 남부 해안 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기상청은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기상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콩레이(KONG-REY)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현지의 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