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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한국 축구의 자존심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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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해외 무대에서 뛰는 AFC 회원국 선수 중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주장으로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과 1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준결승 진출에 기여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손흥민 외에도 무사 알타마리(요르단·몽펠리에)와 메디 타레미(이란·인터 밀란)가 후보로 올랐으나, 손흥민이 영예를 안았다. 한국은 지난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수상자를 배출하며 아시아 축구계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올해의 남녀 선수 후보로는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김혜리(인천 현대제철)가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남자 선수상은 카타르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아크람 아피프(알사드)가 차지했고, 여자 선수상은 일본의 세이케 기코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올해의 남녀 유스 선수상에는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우즈베키스탄·CSKA 모스크바)와 채은영(북한·월미도체육단)이 선정되었다. 올해의 남자 지도자상은 일본 U-23 대표팀의 오이와 고 감독이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아시아 축구의 리더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하는 AFC 콘퍼런스가 서울 영등포구의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