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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개로 1위…한국서 활동 중단한 여배우, 깜짝 놀랄 소식 전해졌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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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 소속사와 갈등으로 구설에 오르며 한국 활동을 중단한 여배우가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클라라다. 클라라는 지난 26일 마카오에서 열린 '제1회 AIFF 아시아 국제 영화제 2024' 시상식에서 2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제1회 아시아국제영화제는 23개 국가와 지역에서 총 619편의 작품이 5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서 클라라는 중국 개봉 당시 2개월 동안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영화 '대홍포'로 AIFF '아시아 영화계 최고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4월 개봉한 중국 영화 '대반파'로 AIFF '아시아 영화계 우수 여배우상'까지 총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클라라는 "중화권을 비롯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존경하는 배우분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수상의 기회를 주셔서 무척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며 벅찬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제1회 AIFF 아시아국제영화제'에는 클라라를 비롯해 중국 유명 배우 장우, 웨이샹, 왕지, 유룡광, 쉬준총, 유양, 저우하오동, 왕젠신, 리량, 유명 프로듀서 왕웨이청, 유명 감독 장롼, 인다웨이, 후이환장, 황금마차상 수상 감독 리위닝, 황금마차상 수상 배우 류용, 홍콩 유명 배우 청탓밍, 홍콩 아시아 텔레비전 수석 고문 왕친예, 홍콩 유명 감독 이적, 라우퀸와이 등 마카오의 각계 유명인사와 문화 예술 엘리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클라라는 중국 진출 후 2016년 8월 영화 ‘사도행자’로 첫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첫 주연작 ‘정성’이 약 한 달간 중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21년 주연을 맡은 영화 ‘대홍포’는 약 2개월간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 2022년 ‘이모 환태자’에 이어 2023년 ‘유랑지구2’로 3년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흥행보증수표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중국에서 열일 행보 중인 클라라는 2024 중국 OTT 플랫폼 '유쿠'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칠근심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칠근심간'은 유명 배우 송위룡, 류호존, 오서봉이 주연을 맡았다. 또 오는 11월 초에는 배우 임달화와 영화 '집도' 촬영에 돌입한다.

클라라는 2024년 하반기~2025년에 공개되는 20여 편의 중국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클라라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1985년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난 영국 국적의 한국계 배우다. 아버지는 '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의 리더 이승규이며, 2004년 국내 CF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 KBS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와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다수 영화와 드라마, CF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그는 2015년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과정에서 거짓말 논란에 등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6년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넓혀 '대륙 여신'으로 떠오른 클라라는 2019년 2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클라라 남편 사무엘 황은 미국 MIT를 졸업한 뒤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NPX홀딩스와 NPX캐피탈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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