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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2024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 참가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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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중국의 최대 무역박람회 '캔톤페어'에 파주시 우수 중소기업 4개사가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 상담액만 1237만 달러에 달했다.

경과원은 지난 8월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9월에는 기업별 시장성 평가와 현지 수요 분석을 통해 중국 시장에 적합한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박람회 기간 동안 경과원은 전시 업무 대행과 통역 서비스 등 종합적인 현장 지원을 제공하며 참가 기업들의 수출 상담을 도운 결과 파주시 4개 기업이 총 97건의 상담 및 1237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파주시의 친환경 친환경 치약제조기업 ㈜세정메디컬은 유해성분을 완전히 배제한 오가닉 치약으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병조 세정메디컬 대표는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중국 주요 유통업체들이 우리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필기구 및 우드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신우기업은 현대적 감각을 더한 K-디자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실리콘 주방용품 제조사 ㈜실리만은 독자적인 무독성 제품을 내세워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캔톤페어는 중국 수출 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수출 계약이 성사되도록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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