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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해 최악의 인물, 압도적 1위는 '이 사람' 입니다" (업계 종사자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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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연예계는 여러 사건 사고로 시끄러웠다.

조이뉴스24는 9월 30일~10월 8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엔터테인먼트사 및 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2024년 올해 연예계 최악 인물'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조이뉴스24는 해당 설문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그 결과 압도적으로 1위에 오른 인물은 트로트가수 김호중이었다.

김호중은 총 100표를 얻어 1위로 선정됐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고 직후 도주한 김호중 대신 그의 매니저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호중은 논란이 터지자 잠적했다가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사고 직후부터 음주운전을 부인하다가 김호중 측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나온 뒤에야 음주 사실을 인정해 더 큰 비판을 받았다. 현재 김호중은 구속된 상태다.

2위는 방시혁으로 37표를 받았다. 3위는 26표를 받은 민희진이 차지했다. 하이브(방시혁)와 민희진 전 대표 간 법적 다툼이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극심한 피로가 느껴지고 있다. 이 법적 분쟁은 하이브 내부 갈등과 관련된 사안으로, 민희진 전 대표의 퇴사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어 8표를 받은 강경준이 4위에 올랐고, 7표씩을 나란히 받은 정준영과 유아인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정준영은 과거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여전히 논란 중심에 있으며, 유아인 역시 마약 관련 사건으로 인해 비난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BJ 과즙세연과 승리가 각각 2표를 받으며 이름을 올렸다. 또 유튜버 쯔양을 괴롭힌 레커 유튜버 연합, 공영방송임에도 광복절에 논란을 일으킨 KBS, 이선균을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 한소희, 방탄소년단 슈가, 스티브 유(유승준), 박지원 하이브 전 대표, 황정음, 류준열, NCT 전 멤버 태일, 이선균이 각각 1표씩을 받았다. 이 설문에 응답하지 않은 이도 15명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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